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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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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면활성제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등록일 2016-12-02 13:53:27 조회수 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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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면활성제는 표면활성제라고도 하며, 물의 표면 수축력을 떨어뜨리고, 기름에도 용해되기 때문에 기름기의 세정력도 좋아서 머리카락과 함께 두피를 세정하는 샴푸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계면활성제는 천연계와 화학계가 있습니다. 화학계 계면활성제의 성분 중에 소듐라우릴설페이트 (SLS),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SLES), 암모늄 라우릴설페이트 (ALS), 암모늄 라우레스설페이트 (ALES) 등은 세정을 위한 필수 성분이지만, 자주 노출되면 피부 자극으로 인해가려움, 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샴푸는 일반적으로 성분의 50% 이상이 수분이고, 30% 정도가 계면활성제입니다. 나머지는 색소, 향료, 허브 등의 첨가제입니다. 샴푸에 계면활성제를 넣는 것은 세정력, 기포력, 용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화학성분의 샴푸는 오랜 시간 자극이 되면 비듬과 건조, 가려움증, 발진, 뾰루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두피에 대한 부작용의 경우는 샴푸를 헹구지 않는다거나 샴푸 원액을 바르고 다닐 때에 유발될 수 있겠습니다만, 그러실 분들은 없으시겠죠. 일부 언론에서는 샴푸를 헹궈내도 화학성계면활성제가 두피에 남는다는 주장이 있습니다만, 잔류량은 지극히 미량이므로 부작용이 유발되는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샴푸의 경우 바르는 용도가 아니고 거품을 내어 2분 내로 씻어내는 제품’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탈모는 두피에서 3-5mm 밑에 위치한 모낭에서 발생합니다. 잘못된 상식처럼 계면활성제가 탈모의 원이 될 수 없는 이유는 거품을 만들고 2-3분 내로 씻어내는 샴푸 거품이 모낭까지 전달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화학계 계면활성의 부작용을 더욱 줄이고 싶다면, 천연계면활성제 샴푸를 사용하거나, 설페이트계합성 계면활성제 샴푸를 사용한 후 충분하게 헹구는 것입니다. 피부자극이 보다 낮은 아미노산 계열의 약산성 음이온 계면활성제품을 사용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할리우드 배우들 사이에서도 유행처럼 번지는 no-poo movement 는 두피의 세정력 부족으로 인해서 두피의 barrier 가 무너질 경우, 만성 염증 및 탈모가 생길 수도 있으니 계면활성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샴푸의 올바른 사용이 필요합니다.